▲사진=뉴시스
가수 조관우의 세월호 추모곡 ‘풍등’의 뮤직비디오가 16일 오후 유튜브에 공개된다.
조관우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세월호의 아픔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영화인들이 재능기부로 동참해 4분짜리 뮤직비디오가 완성됐다”고 알렸다. ‘풍등’의 뮤직비디오는 16일 오후 4시 16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풍등’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채승윤 작곡가와 조덕섭 작사가가 만든 곡으로, ‘풍등’의 뮤직비디오는 배우 이경영이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까지 맡았으며 드라마 ‘미생’에 출연한 배우 최귀화와 가수 팝핀현준 등이 출연한다.
노래 속 가사에는 ‘지키지 못한 나를 용서해요 제발/ 그대를 잡지 못한 못난 나를/ 떠나가시나요 그대 가시나요/ 못다한 말이 많은데’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작곡가 채승윤은 “십시일반 후원금이 800만원이 모아졌다. 실제 제작비는 6000만원 정도다. 배우들은 물론이고 영화 장비 대여업체들도 좋은 취지에 공감해 1억원이 넘는 고가의 장비들을 거의 무료로 대여해줘 제작이 가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