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립 회원국이 57개국으로 확정됐다고 15일(현지시간) 중국경제망이 보도했다.
이날 중국 재정부는 스웨덴, 이스라엘, 폴란드,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제르바이잔, 아이슬란드 등 7개국이 AIIB 창립회원국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총 57곳의 창립회원국들은 6월말 출자 비율 등을 논의해 설립 협정을 체결하고 연내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경제망은 AIIB의 본사는 중국 베이징에 설립될 예정이며 총 1000억 달러(약 109조7300억원)의 자본금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본금의 75%는 아시아권 국가에서, 25%는 유럽 및 비아시아지역 국가에서 할당될 예정이며 출자 비율은 각국 경제규모에 따라 정해진다.
다음은 AIIB 창립회원국 명단이다.
▲ 아시아 29개국(중동 제외)
- 중국 한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제르바이잔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캄보니아 그루지아 요르단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몽고 몰디브 미얀마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 유럽 18개국
-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룩셈부르크 몰타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러시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 중동 7개국
-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터키 오만 이스라엘 이란 카타르
▲ 남미 및 아프리카 3개국
- 브라질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