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션 “‘한번 더 말해줘’ 컴백 엄정화가 축하해줬다” [지누션 기자회견]

▲‘한번 더 말해줘’로 11년만에 컴백한 지누션이 15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지누션이 이번 앨범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전했다.

15일 서울 중구 장충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는 11년 만에 신곡 ‘한번 더 말해줘’를 발표한 ‘2015 지누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누션 멤버들이 참석했다.

션은 과거 ‘말해줘’에서 피처링을 맡았던 엄정화와의 통화내용을 언급하며 “‘한번 더 말해줘’ 기사가 나온 다음에 엄정화와 통화했는데 축하해줬다”며 “사실 곡을 듣기 전에는 엄정화씨와 한번 더 지누션이 한 곡을 같이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다”고 밝혔다.

이어 션은 “그러나 장한나가 데모한 상태로 곡을 들으니 너무 음색이 잘맞아서 누구랑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며 “기회가 되면 엄정화랑 또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말해줘’에서 엄정화가 신인이었을 때 우리를 크게 도와줬는데 이제는 서로 성장한 모습에서 콜라보레이션을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션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반응을 전하며 “단체 대화방이 있는데 아침까지 아무도 대화방에 말이 없었다. 그런데 아침에 양현석 대표가 제일 먼저 대화방에 메시지로 ‘걱정했는데 예상외로 좋은 결과들이 있는 것 같아서 참 좋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지누션의 신곡 ‘한번 더 말해줘’는 타블로가 공동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90년대 감성에 최신 사운드가 입혀진 뉴디스코 장르의 곡이다. SBS ‘K팝스타3’에서 소울충만한 보이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장한나가 피처링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