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의 여왕 김정은, 모성애 깊은 엄마로 돌아왔다 [‘여자를 울려’ 제작발표회]

입력 2015-04-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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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김정은이 로코의 여왕이 아닌 모성애 깊은 엄마로 돌아왔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제작발표회에는 김근홍PD, 배우 김정은, 송창의, 하희라, 이태란, 오대규, 박상현이 참석했다.

김정은은 극중 전직 강력반 여형사 출신의 정덕인 역을 맡았다. 정덕인은 하나뿐인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죽은 후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아들이 다니던 학교 앞에서 간이 식당을 하면서 평소에는 인심 좋은 밥집 아줌마로 위기의 순간에는 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주는 아줌마 홍길동으로 활동한다.

김정은은 엄마 역할과 액션 연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어려움을 묻자 “액션과 요리는 당연히 연기를 위해 해야할 부분이다. 사실 아이를 잃은 엄마로부터 출발 하는 것이 어렵고 힘들었다”며 “제가 어찌 낳아보지 않은 자로서 그 깊은 마음을 알 수 있겠냐. 앞으로 해나가면서 제가 풀어야 할 숙제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김정은은 “실제 아이는 없지만 제 나이 또래의 여자들이 겪는 경험 중 아이를 낳는게 최고의 값진 무언가라고 생각하고 부러워했다. 그래서 엄마의 마음을 연기로서 생각해보고 할 수 있다는게 의미 있고 좋은 일인 것 같다”며 “그래서 행복하게 하지만 어렵게 연기하고 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장미빛 연인들’ 후속으로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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