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박선영, 깨어나도 '쉿'...뒤에서 정찬 vs. 고은미 이간질
(MBC 방송캡처)
'폭풍의 여자' 박선영이 의식없는 척하며 고은미와 정찬을 갈라놓기 시작했다.
MBC 일일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117회에서 한정임(박선영)이 사고 이후 의식이 없는 척하며 조용히 복수를 시작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폭풍의 여자'에서 한정임은 의식을 찾았다. 하지만 의식이 돌아온 정임은 자신의 친구 봉선을 제외하고 이 사실을 비밀에 부친다. 정임은 봉선에게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나 의식 돌아온 거"라고 당부했다. 자신이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안심하는 도혜빈(고은미)과 유언장을 행방을 알아내려는 박현성(정찬)을 이간질해 복수를 하려는 것.
정임은 도혜빈과 박현성의 비밀 하나씩을 서로 건드려 서로를 의심하게 만든다. 자신이 가장 먼저 들었던 간호사의 자백이 담긴 녹음 CD를 도혜빈에게 전달하고 박현성과 내연녀 장미영(송이우)와 함께 있는 사진은 신문사에 보냈다.
이들은 서로가 서로의 약점을 쥐고 협박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박현성은 도혜빈에게 "당신 짓이지? 정말 이딴식으로 나올거야?"라고 따졌다. 이에 도혜빈은 "지금 누가 할 소리를 누구한테 하는거야? 내 약점을 쥐고 있다는 것을 이딴식으로 경고하고 싶은 모양인데 너무 치졸하다고 생각하지 않아?"라며 박현성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