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신작 ‘고산자, 대동여지도’, 올 여름 크랭크인 “캐스팅 고심중”

입력 2015-04-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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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뉴시스)

강우석 감독이 신작 ‘고산자, 대동여지도’로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이 시대 최고의 소설가 박범신의 17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인 장편소설 ‘고산자’를 원작으로 한국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꾼 김정호와 그의 갈망으로 탄생한 필생의 역작 대동여지도를 소재로 한 사극이다.

역사책을 통해 대부분 알고 있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이지만 불과 백수십년전 시대를 살아간 그에 대한 기록은 마치 누군가 지운 것처럼 ‘대동여지도’ 목판본과 함께 사라졌고 일제 강점기를 통한 왜곡 등으로 수많은 추측만이 난무해 왔다.

그 지워진 이야기를 끝까지 쫓은 소설가 박범신과 사극의 첫 연출을 앞두고 더욱 패기 넘치는 강우석 감독은 불멸의 열망을 품은 지도학자이자 예술가였던 ‘고산자 김정호’를 스크린에 복원시키게 됐다.

(시네마서비스)

강우석 감독은 최근 박범신 작가와 직접 만나 ‘고산자’의 영화화에 대한 논의를 모두 마쳤다. 강우석 감독은 사계절 중 여름을 시작으로 내년 봄까지 촬영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대동여지도’의 위대한 생동감과 근현대사를 거쳐 가장 뜨거운 열정을 품었던 김정호의 일생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잘못된 지도로 인해 목숨을 잃은 아버지 때문에 그 누구보다 지도에 대한 열망을 품게 된 김정호가 마침내 조선 최대의 전도 ‘대동여지도’의 목판본을 만들게 되면서 시대적 운명과 맞서게 된다는 이야기다.

현재 시나리오 작업 막바지 단계이며 누구보다 세상을 사랑했고 ‘고산古山’처럼 그 옛산에 기대어 바람처럼 살고 싶었던 ‘고산자 김정호’에 적격인 캐스팅을 고심 중이다. 올 여름 본격 크랭크인해 2016년 여름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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