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박선영, 현우성 눈물의 복수 다짐에 눈 '번쩍'..."내 모든걸 걸고..."
(MBC 방송캡처)
'폭풍의 여자' 박선영이 교통사고 이후 의식을 회복했다.
13일 방송된 MBC 일일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116회에서는 도혜빈(고은미)과 박현성(정찬)에 의해 연속으로 교통사고를 당하고 병상에 있던 한정임이 의식을 찾고 눈을 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현우(현우성)은 의식을 찾지 못하고 병원에 누워있는 한정임이 옆에서 복수를 다짐한다. 현우는 형 박현성에게 속아 사고의 원인이 도준태(선우재덕)에 있다고 오해한다. 그는 정임에게 "당신을 이렇게 만든 사람, 절대 용서하지 않을거다"면서 "그게 누구든, 당신에게 무슨 짓을 저질럿는지 낱낱히 다 밝혀서 반드시 그 죗값 꼭 치르게 할거다"고 말하고 병실을 떠난다. 그러자 정임이 가까스로 눈을 뜨고 현우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현우는 준태를 찾아가 "내 모든 것을 걸고 당신과 싸울 거다. 당신 뜻대로 되지 않게 반드시 막을거다"고 선전포고 한다. 이에 준태는 헛웃음을 짓는다.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