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S6의 판매량을 단일 모델로는 가장 많이 팔린 갤럭시 S4의 판매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갤럭시S6 출시에 따른 중소형 종목의 수혜주로 세코닉스, 서원인텍, 옵트론텍을 꼽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팀장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과거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을 보면 전략 폰인 갤럭시 S시리즈의 출시 및 판매량이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향후 높은 판매량을 보이게 되면 삼성전자는 물론 관련업체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관련기업이 많이 알려져 있는 상황에서 신기능 채택 및 시장 점유율 확대 기업에 주목해야 하며 △신기능에 대한 기술력 보유 여부 △기존 부품일 경우 경쟁업체와의 시장지배력 △물량공급 확대 시 Capa 및 수율 확보 여부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세코닉스에 대해 모바일용 카메라렌즈 업계 강자 체제 구축했으며 2공장을 중심으로 Capa 및 수율 확보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이외에도 LG전자 등 고객 다변화에도 성공했으며 자동차용 카메라렌즈 강자로도 입지 구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원인텍의 경우 모바일용 부자재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스마트폰의 고기능화, 고품질화로 인한 부자재 판매단가 상승 및 채택기종 확대 등으로 부자재 부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옵트론텍은 글래스 블루필터의 강자에서 필름형 블루필터 강자로 부상하고 있으며 갤럭시 S6에 초도물량 공급을 시작으로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