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 ‘앙칼진 백고양이’로 출연해 노래 실력을 뽐낸 가수 아이비가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비는 12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해 “10년 동안 가수 생활을 했는데 앨범도 많이 못 내고 우여곡절이 많았다”면서 “원래는 발라드가수로 준비했는데 박진영을 만나서 섹시 댄스가수로 데뷔하게 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앙칼진 백고양이로 변신한 아이비는 2라운드에서 꽃피는 오골계와 대결을 펼친 승부에서 패배해 가면을 벗게 됐다. 앙칼진 백고양이는 앞서 1라운드에서 작곡가 김형석이 예상했던 가수 아이비였다.
김형석은 “아이비는 가수로써의 재능과 외모와 스타일 모두를 갖췄다”고 아이비를 치켜세웠다.
아이비는 1라운드에서 강균성을 꺾고 2라운드에 올랐지만 꽃피는 오골계와의 대결에서 패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아이비는 “아쉬우면서도 속시원하다”면서 “가면쓰고 노래하면 덜 떨릴 줄 알았는데 너무 떨려서 호흡조절이 안되서 연습때보다 못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비는 “댄스가수로 활동하다보니 노래가 강조가 안되서 섭섭한 것도 있었다”면서 “2년 동안 뮤지컬만 하느라 노래 들려드릴 기회가 없었던 것 같아 오늘 무대를 통해 ‘그래, 아이비가 참 괜찮은 가수였지’라고 인정을 받게 된다면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복면가왕 아이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복면가왕 앙칼진 백고양이 아이비였다니 노래 진짜 잘 부른다” “복면가왕 앙칼진 백고양이 아이비 일 줄 알았다” “복면가왕 아이비 앞으로도 노래 많이 들려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