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진표가 레이싱 대회 도중 차량이 공중에서 4~5바퀴가 구르는 대형 사고를 당해 응급실로 이송됐다가 치료를 받고 경기장으로 복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 관계자는 “김진표 병원 진료 결과 가벼운 찰과상 정도만 입었다”며 “신체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다시 경기장으로 복귀 중”이라고 밝혔다.
김진표는 11일 오후 강원도 영암KIC에서 막을 올린 국내 최대 레이싱 대회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대회 중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해 레이싱 경기를 벌이던 도중 상대 차량과 부딪힌 뒤 질주하는 속도를 이기지 못한 채 대형 사고가 났다.
이날 XTM에서 생중계로 방송된 화면에서 김진표는 탑승하고 있던 배기량 6200CC급의 슈퍼카 ‘스톡카’가 사고 직후 공중에서 4~5회 가량 크게 회전한 뒤 앞뒤 타이어, 차체, 차량 출입문 등이 모두 떨어져나가는 사고를 당했다. 펜스와 보호벽에 부딪힌 차량은 화염에 휩싸였다.
대회 주최 측은 곧바로 안전 차량 및 응급요원을 보내 상태를 살피고 응급 구조했다. 사고가 난 뒤 김진표는 스스로 문을 열고 나왔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표 레이싱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진표 레이싱 사고 영상 봤는데 아찔하다” “김진표 괜찮다고 하는데 걱정된다” “김진표 레이싱 사고 영상 보고 부상이 심각하겠구나 생각했는데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