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되는 나지완. (연합뉴스)
나지완(30ㆍKIA 타이거즈)의 홈 쇄도에 삼성 포수 이지영(29)의 베이스를 막는 플레이가 논란이 됐다.
나지완은 10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3-3으로 맞선 8회초 2사 1,2루 강한울(24)의 좌전안타 상황에서 홈까지 질주했지만 이지영에 막혀 아웃당했다.
▲논란의 장면. (KBS N 스포츠 방송화면 캡처)
이에 김기태(46)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판독 결과 이지영이 왼발로 완벽히 홈 플레이트를 막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주자가 홈을 밟을 기회도 주지 않는 플레이에 김기태 감독은 강한 항의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심판은 합의판정 결과 아웃을 선언했다.
중요한 승부처에서 아쉬운 아웃판정으로 흐름을 타지 못한 KIA는 정규 경기동안 시합을 끝내지 못하고 연장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