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키 마야. (연합뉴스)
유네스키 마야(34ㆍ두산 베어스)는 넥센전에서 KBO리그 통산 12번째 노히트 노런을 이뤄냈다.
마야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KBO리그 넥센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136개의 공을 던져 단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1-0 승리를 이끌며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삼진은 8개를 잡아냈다.
이날 마야가 달성한 노히트 노런은 1982년 한국프로야구가 출범한 이후 12밖에 나오지 않았다. 방수원(55ㆍ전 해태 타이거즈)이 1984년 5월 5일 무등구장에서 삼미 슈퍼스타즈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처음 달성했다. 이날 마야까지 총 12명의 선수가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외국인 투수로는 찰리 쉬렉(30ㆍNC 다이노스)이 지난해 6월 24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LG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이후 두 번째다.
한편 KBO리그에 아직 퍼펙트게임은 나오지 않았다.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게임은 달성하기 쉽지 않은 기록이다. 메이저리그에선 1880년 이후 23번 밖에 기록되지 않았다.
▲프로야구 노히트 노런 기록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