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재훈·이정·방은희·김숙 외 제주 사는 연예인, 이효리·이상순·장필순…

입력 2015-04-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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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재훈·이정·방은희·김숙 외 제주 사는 연예인, 이효리·이상순·장필순…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가 '제주도 라스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제주에 사는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먼저 이날 '라디오스타' 방송에 소개됐듯 쿨의 이재훈이 제주도에서 사는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방은희는 "그 전까지는 이재훈이 있는 집 자식인 걸 몰랐다. 그런데 집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이재훈의 집을 높게 평가했다.

이재훈의 옆집에는 가수 이정이 살고 있다. 둘은 실제 사촌지간으로도 잘 알려있다. 과거 이정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제주도 이전의 결정적인 이유는 사촌 형인 이재훈의 역할이 컸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프로그램에서 이정은 10걸음도 떨어지지 않은 옆집 주민 이재훈과 함께 양배추를 재배하며 "둘이 같이 있다 보면 할 것도 많고 재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은희 역시 제주도에서 거주 중이다. 방은희는 "왜 제주도로 가게 된 건가?"라는 '라디오스타' MC들의 질문에 "남편이 음반제작자라 외국에 자주 가는데 늘 호텔에서만 지낸 거다. 제주도에 간 남편이 '난 여기가 외국 같아'라고 했다"며 입을 열었다.

방은희 이어 "마침 공항에서 10분도 안 걸리는 곳에 70평짜리 땅이 나왔다"며 "앞에 소나무 보존지역이 있어서 건물이나 집을 지을 수 없었다. 바로 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 출연한 김숙은 "다른 분들과 달리 저희집은 시골인 성읍민속마을에 집이 있다. 폐가 수준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개발제한구역이라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밤이 되면 정말 깜깜하다. 어두워서 도둑도 안 든다"며 "한라산도 바다도 안보인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숙은 "'1박2일'에서 흉가체험을 한다고 섭외요청도 들어왔다"며 "지금은 못 산다. 폐가 체험 하실 분들은 연락 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 밖에 또 다른 제주도 거주 연예인은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결혼과 동시에 제주도로 내려가 살 것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들의 보금자리는 가수 장필순의 집과 가까운 애월읍에 자리 잡고 있다.

장필순은 2005년 처음 제주도에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장필순은 6집 앨범을 내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제주도에 내려갔다가 자리를 잡게 됐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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