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바이오헬스 신산업 육성을 위해 50여개 신규과제를 발굴하고 1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바이오헬스 신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 연구자를 대상으로 바이오․의료기술 분야, 뇌신경계 질환 등 뇌과학 분야의 신규과제 선정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규과제 공모는 4개부처(미래부, 산업부, 복지부, 식약처)가 공동 수립한 '바이오헬스 미래 신(新)산업 육성 전략ㆍ바이오미래전략'의 일환이다.
신규과제 연구자 공모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9일까지 30일간 진행된다. 총 연구비는 약 1600억원(연간 지원액 약 347억 원) 규모로 50개 내외의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신약개발 105억원, 줄기세포 400억원, 차세대의료기술 350억원, 차세대바이오 250억원, 뇌과학 415억원 등 미래유망 분야다.
특히 11개 내외 과제에 총 400억원(연간 80억원)을 줄기세포치료제 등 태동기 바이오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분야의 신규과제로 우선 투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부(www.msip.go.kr)와 한국연구재단(www.nrf.re.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