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9일 아내와 아들과 함께 산책하고 있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사진=리퍼트 대사 트위터)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 대사가 자신의 아들인 ‘세준’의 백일잔치 초대장을 국내 주요 인사들에게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주한 미국 대사관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오는 25일 아들 ‘제임스 윌리엄 세준(sejun)’의 출생을 기념하고자 서울 중국 덕수궁길에 있는 주한 미국 대사관저로 평소 친분이 있는 한국 지인들을 초청해 한국식 백일잔치를 열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부임한 리퍼트 대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졌으며 올 1월 한국에서 태어난 아들에게 ‘세준’이라는 한국식 이름을 붙여 화제가 됐다.
국내 주요 인사들에게 리퍼트 대사가 보낸 백일잔치 초대장에는 ‘세준이의 백일잔치에 초대합니다’라는 문구와 세준이의 사진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물과 화환은 정중히 사양합니다”라고 적었다.
미국 대사관 관계자는 “리퍼트 대사가 한국 문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어 기념일도 한국식으로 조촐한 잔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