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이 그동안 출연했던 JTBC '마녀사냥'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곽정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JTBC '마녀사냥' 하차 소감을 전했다. 곽정은은 "1년 8개월 동안이었어요. 매주 월요일 오후에 내가 옳다고 믿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19금 토크라고 표현하곤 하지만 사실을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따뜻한 사람들과 좋은 결과물을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곽정은은 "돌아보면 참 즐거웠고, 뿌듯했고, 사람으로서의 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보석 같은 기회였어요"라면서 "이 프로그램 덕분에 참 많이 웃었고 때론 많이 울기도 했어요. 그리고 저는 4월 10일을 마지막으로 마녀사냥을 떠납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또 다른 곳에서 저는 생각을 전하는 사람으로 살겠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요"라며 "1년 8개월 동안 뜨겁게 사랑한 나의 프로그램, 이젠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 뜨겁게 응원하며 지켜볼게요. 제가 없는 마녀사냥도 여전히 재미있게 봐주세요"라고 전했다.
이에 곽정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곽정은은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2'에서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은지원, 허태희, 현우는 곽정은의 집을 깜짝 방문했다.
허태희는 "여자분 집이라 냄새가 다르다"고 하자 곽정은은 "제 냄새예요"라며 웃었다. 이에 허태희는 "네?"라며 살짝 다가가자 곽정은이 당황했다.
특히 곽정은의 책장에서 '섹시 바디 랭귀지' '쇼핑의 기술' '남자들이 결혼하는 여자는 따로 있다' '나는 1년안에 결혼할 것이다' 등의 책이 발견됐다. 은지원이 "'나는 1년안에 결혼할 것이다' 책은 찢어질 때까지 봤다"고 하자 곽정은은 "대부분 핑크 색깔 책을 많이 읽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