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아나운서(사진=KBS )
이현주 아나운서가 자신의 진행 이력에서 ‘열린 음악회’가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7일 KBS 1TV ‘열린음악회’ 기자간담회에는 KBS 이현주 아나운서, 조현아 PD, 윤형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현주 아나운서는 “교양이나 시사보도에서 틀에 박혀 있는 역할을 많이 했다고 생각이 든다. ‘열린음악회’는 정형화된 음악회지만 그 순간에 애드리브도 필요하고, 순간의 현장감도 필요하다. 또,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갈 호흡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현주 아나운서는 “그 동안 정적인 것 많이 해왔기 때문에 부담감도 많이 된다. 하지만, 전환점으로 생각하고, 저도 함께 즐기면서 해보려고 기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주 아나운서는 2009년 KBS 공채 35기로 입사해, ‘KBS 뉴스타임’을 비롯해 ‘굿모닝 대한민국’, ‘영화가 좋다’, ‘글로벌 성공시대’ 등 보도와 교양 프로그램을 두루 거쳤다. 입사 4년 만에 KBS 메인 뉴스인 ‘9시 뉴스’ 앵커로 나선 바 있다.
‘열린 음악회’는 1993년 5월 9일 첫 방송 이후, 대한민국 음악쇼를 이끌어온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서 다양한 가수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왔다. 이현주 아나운서가 장은영 아나운서, 황현정 아나운서, 황수경 아나운서 등에 바통을 이어 받아, 오는 12일 첫 방송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