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는 13일 오전 11시 30분 프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2006 제일화재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994년부터 시상해온 연간 최고구원투수상 외 프로야구대상, 최고투수·타자·수비상 등 총 15개 부문을 선정, 올 한 해 한국 야구계를 빛낸 선수를 시상한다. 총 상금은 3,300만원 규모.
이 날 시상에서 홈런·타율·타점 3개부문을 차지하며 역대 두 번째로 타격 3관왕에 오른 롯데 이대호 선수가 영예의 ‘2006 프로야구 대상’을 수상해 골든글러브와 상금 1000만원을 수여 받고 삼성 오승환 선수가 ‘최고소방수’로 선정돼 역대 화이어맨인 구대성, 선동렬 선수의 계보를 잇는다.
또한 통산 프로야구 26년 역사상 처음으로 통산 200승을 올린 한화 송진우 선수가 ‘특별상’을 수상한다.
개그맨 컬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시상식에는 프로 8개 구단의 사장, 감독 코치진과 이내흔 대한야구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제일화재는 보험회사의 이미지를 살려 매년 프로야구 구원투수 부문의 최고의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화이어맨(소방수, 구원투수의 의미)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시상식을 ‘프로야구 대상’으로 격상해 아마·프로야구계의 우수한 선수들을 각 분야별로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