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하니, '복면가왕' 솔지 무대에 눈물펑펑… "10년 무명 설움 드디어 떨쳤다"

입력 2015-04-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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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솔지

(MBC 방송캡처)

'복면가왕' 판정단으로 합류한 대세 아이돌 EXID 하니가 눈물을 쏟았다. 지난 달 18일 파일럿으로 방송된 설특집 '복면가왕'에서 10년차 가수의 설움을 떨치고 우승을 차지한 같은 그룹 멤버 솔지의 축하무대를 보고서다.

솔지는 5일 첫 방송에서 복면가왕의 정규 편성을 축하하는 특별 공연을 펼쳤다. 복면가왕은 설 특집으로 기획됐었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며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의 정규코너로 편성됐다.

이날 하니는 오직 노래 하나만을 위해 10년 동안 무명 생활을 견뎌온 솔지의 무대를 보고 눈물을 훔쳤다. 하니가 눈물을 멈추지 못하자, 마리아를 열창한 솔지도 눈물을 글썽이며 "하니야 울지마"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하니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진심이 느껴졌다"며 "그러나 이내 곧 침착을 되찾고 임무에 성실히 임했다"고 전했다.

'복면가왕'은 가수부터 배우까지 계급장을 뗀 8인의 스타가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올라 오직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토너먼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감동적인 무대와 복면 속 정체를 밝히기 위한 두뇌게임 등 신선한 포맷과 참신한 재미로 일요일 오후 예능 시간대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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