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페이스북 캡처)
어린 꼬마가 서울시에 안내표지판을 없애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서울시는 2일 공식 페이스북에 '어느 꼬마가 제기한 뜻밖의 민원' 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서울시가 캡처한 사진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씌어져 있다.
"글로 데어(되어)있는 안내표지판을 없에(없애) 주세요. 엄마가 계속 글로 된 안내표지만 보면 읽으래요 ㅠㅠ"
한글을 막 뗀듯한 꼬마의 빼뚤빼뚤한 글씨와 내용이 웃음이 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서울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서울시는 심각하게 고민중"이라며 웃는 모양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서울시의 게시물을 본 이용자들은 "꼬마아이의 고민이 보여요" "너무 귀여운 꼬마 심쿵" "서울시 고민 어떡해 ㅠㅠ" 라는 댓글을 달며 훈훈한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