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가 부정부패 척결하기로 나선 데 이어 공공기관 개혁 점검과 복지재정 누수까지 직접 챙기는 등 경제를 포함한 국가 정책 전반까지 역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부처 간 정책 조정이 총리 본연의 업무라고 해도 그동안 기획재정부가 사실상 주도해온 정책까지 총리가 직접 회의를 주재하며 정기적으로 보고할 것을 지시한 것입니다.
최경환 부총리도 이날 같은 시각, 서울청사 다른 층에서 열린 회의에서 마치 경쟁하듯 재정 효율화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또한 최 부총리는 기재부 등 4개 부처 장관과 17개 공공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개혁추진 상황점검 회의’를 열어 공공기관들의 개혁 추진 상황도 직접 점검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