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지난해 직원의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현대차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직원 평균 급여는 1년 전보다 2.86% 늘어난 928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가장 적은 연봉을 받은 롯데그룹의 2.5배에 이른다.
그룹별 직원 평균 급여는 삼성 8742만원, 현대중공업 7486만원, 포스코 7353만원, SK 7284만원, 한화 6817만원, LG 6320만원, GS 5788만원, 한진 5764만원, 롯데 3731만원 등의 순이었다. 작년 직원의 평균 급여는 한진그룹(-3.06%), GS그룹(-0.22%)이 감소했고 나머지는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직원 평균 보수가 각각 1억2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직원 평균 보수가 작은 곳은 포스코플랜텍 1500만원, 한진칼 1577만원, 롯데쇼핑 3379만원, 삼양통상 3521만원, SKC솔믹스 3564만원, 한화타임월드 3886만원, 한국공항 3887만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