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일 국민대학교에서 28개 창업선도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추진에 앞서 창업선도대학이 우수 예비창업자 육성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국정과제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포함된 ‘대학의 창업기지화’의 핵심 사업이다. 우수 창업 인프라와 역량을 보유한 대학을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 ‘창업자 발굴→ 창업교육→ 창업사업화→ 후속지원’에 이르는 창업 전(全)단계를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창업선도대학에 지정되면 최소 3년간 매년 평가를 통해 대학당 13억원에서 32억원까지 차등 지원받게 된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올해에는 창업선도대학 사업에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며 “창업선도대학이 우수한 스타 기업을 집중 발굴해 전국민 창업 붐 조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28개 창업선도대학은 오는 6일부터 창업넷을 통해 600여명의 예비창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