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일주일 동안 직접 요리를 하는 시간이 3.7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GfK가 22개국의 15세 이상 남녀 2만7000명을 대상으로 국가별 요리 시간을 비교ㆍ분석한 결과를 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그 결과 한국인 일주일에 요리하는 시간이 3.7시간에 그쳐 대상 국가 가운데 가장 짧았다.
인도와 우크라이나 국민은 일주일 가운데 요리에 사용하는 시간은 각각 13.2시간, 13.1시간을 가장 긴 나라들에 포함됐다.
이밖에 남아프리카공화국(9.5시간), 인도네시아(8.3시간), 이탈리아(7.1시간), 스페인(6.8시간), 러시아(6.5시간), 캐나다(6.4시간), 호주ㆍ폴란드(6.1시간), 아르헨티나(6시간), 벨기에ㆍ영국ㆍ미국 5.9시간, 중국ㆍ멕시코ㆍ스웨덴(5.8시간)이 인도와 우크라이나 뒤를 이었다. 또 미식가의 나라로 알려진 프랑스 국민의 일주일 평균 요리시간은 5.5시간으로 조사됐고 독일 5.4시간, 브라질 5.2시간, 터키 4.9
GfK는 국가별로 요리에 쓰는 시간이 큰 차이가 나는 것은 길거리 음식 등 외식 산업의 발달 정도와 가공식품 보급도, 음식물을 판매하는 대형 슈퍼마켓 분포 등의 영향 탓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