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모터쇼] 기아차, 신형 ‘K5’ 최초 공개… 두 가지 디자인으로 선택 폭 넓혀

입력 2015-04-02 07:58 수정 2015-04-0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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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K5‘모던 스타일ㆍ스포티 스타일’로 출시, 콘셉트카 ‘노보(NOVO)’ 공개

기아자동차가 두 가지 외관 디자인으로 무장한 ‘신형 K5’를 출시한다. 상반된 디자인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혀 판매를 극대화 하겠단 전략이다.

기아차는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신형 K5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킨텍스 제1전시장에 3600㎡(약 1091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신형 K5와 콘셉트카 ‘노보(NOVO)’ 등 총 31대의 차량 △쏘울EV 전자동 주차 지원 시스템 등 신기술 7종 △‘기아차 브랜드 컬렉션’ 및 ‘키즈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고객 체험형 전시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K5는 기아차의 성장을 이끌어온 K시리즈의 대표 모델로 2010년 출시 이후 총 13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링카다. 신형 K5는 혁신적 디자인과 더불어 ‘두 개의 얼굴, 일곱 가지 심장’이라는 혁신적 제품 전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신형 K5는 ‘두 개의 얼굴’ 전략으로 차량 전면부 디자인을 ‘모던 스타일’과 ‘스포티 스타일’ 등 2가지로 출시한다. 기본 모델인 모던 스타일과 더불어, 스포티하고 다이나믹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면부 디자인에 변화를 준 스포티 스타일을 추가했다.

K5의 전면부 디자인은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연결감 부각 △독특한 디자인의 LED 안개등 △국내 최초로 도입된 정교한 도트 이미지의 핫스탬핑 라디에이터 그릴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CDO)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신형 K5는 기존 K5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간결하고 세련된 면 처리와 풍부한 볼륨감을 더해, 한 차원 더 높아진 ‘디자인의 완성도’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더불어 기아차는 총 일곱 가지 엔진 라인업을 적용하는 ‘일곱 가지 심장’ 전략을 펼친다.

신형 K5의 엔진 라인업은 △2.0 가솔린 △2.0 터보 △1.6 터보 △1.7 디젤 △2.0 LPI △2.0 하이브리드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고객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엔진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신형 K5는 완성도 높게 진화된 디자인과 다양한 드라이빙 스타일에 최적화된 폭넓은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 모델로 국내외 중형 시장에 다시 한 번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을 확신한다”며 신형 K5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콘셉트카 노보도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기아차의 디자인 역량과 제품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노보는 준중형급 스포츠백 콘셉트카다. ‘새롭게 하다, 새롭게 만들다’라는 의미다.

노보는 간결한 실루엣과 직선적이고 기하학적인 디자인 요소를 통해 절제된 조형미를 구현했다. 이 차는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를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200마력(ps)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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