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11회 송재림, 이하나-김지석 관계 오해하나..."나도 최근에 알았어요"
'착하지 않은 여자들' 송재림이 이하나와 김지석이 단둘이 있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게 됐다.
1일 방송되는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 11회에서는 정마리(이하나)가 이두진(김지석)의 어머니가 과거 자신의 어머니 김혜숙(채시라)을 학교로 내쫓은 장본인인 것을 알게 돼 충격을 받는 장면이 그려진다.
두진의 계모인 나현애(서이숙)은 자신의 아들이 호감을 가지고 있는 마리의 집에 일부러 찾아와 마리의 외할머니 강순옥(김혜자) 요리수업을 듣는다.
마리는 장모란(장미희)로부터 우연히 "요리수업에 온 그분. 그사람이 옛날에 그 못된 선생이에요"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 말을 믿을 수 없던 마리는 "뭔가 착각하신거 아니냐"고 반문한다.
이윽고 두진이 마리의 집 앞에 찾아와 마리에게 "우리 어머니 용서해주세요. 나도 최근에 알았어요"라고 말한다. 모란의 말이 사실인 것을 알게 된 마리는 두진 앞에서 털썩 주저앉고 이루오(송재림)은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본다. 이에 따라 이들의 삼각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현숙의 절친 안종미(김혜은)는 박은실과 술을 마시던 중 "내 친구 남편을 왜 남자로 보느냐고, 너"라고 말하자 은실이 들고 있던 술잔을 바닥에 던지며 "날 건드리면 선생님도 위험해지는 걸 알아야지"라고 말해 앞으로 은실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