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보안으로 지문인식이 급부상하면서 트레이스가 중국 대기업들과 공급을 위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트레이스가 중국 화웨이, 지오니 등과 지문인식 패널 공급을 위해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별도의 홈버튼없이 디스플레이 화면 상에서 보안인증을 거치면서 내부적으로 사용자의 손가락 지문을 자동 인식할 수 있는 투명지문인식 패널에 대하여 국내외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과의 공급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트레이스는 화면 일체형 투명지문인식 패널의 정부사업주관사이자 보안솔루션인 T-SEC의 개발업체다.
트레이스는 보안인증 분야에서 국내외에서 유일한 디스플레이 화면 상 사용자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패널 기술을 갖고 있다. 또 홈버튼과 기존 지문인식 모듈 없이도 화면 위에서 지문을 인식하는 획기적 제품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제품의 플레서블화를 위해 카이스트 및 나노종합연구소와의 협약을 통해 플렉서블 지문인식 제품의 사업자로 선정돼 국내외 판로에 있어 독점적 지위를 갖게 됐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트레이스의 투명지문인식은 중국과 미국의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스마트폰용 개발과 조기 출시를 요청받고 있다”며 “다만 구체적으로 어느 업체인지는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레이스는 특허 경영에 나서고 있다. 분산 되어 있던 특허 관련 업무를 보다 통합적이고 적극적인 관리를 위해 지적재산권 전담 IP조직인 전략 기획팀을 중심으로 특허 관련 연계 조직을 더욱 활성화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트레이스가 이미 출원 중인 기울기 인식과 같은 기술의 출원, 엣지밴드 제조 기술 관련 특허, 터치 일체형 지문인식 특허 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특허를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전담 IP조직은 외부 법무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적재산권 보호와 정당한 권리 행사 등 신사업 확대에도 해당 통합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