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이병헌 부부, 김우중 앞에서 무릎 꿇고 '대성통곡'...왜?
(TV조선 방송 캡처)
배우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미국에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부부를 만나 대성통곡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30일 TV조선 등에 따르면 배우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동영상 50억 협박 사건' 이후 미국에 머물던 중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부부를 만났다.
이병헌은 미국에서 김우중 전 회장 부부를 만나 "심려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그간의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하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김 전 회장 부부는 자신들에게 잘못한 것이 없다며 아내 이민정에게 더 잘해주라고 다독였다.
김우중 전 회장과 이병헌씨는 '양아버지' '양아들' 처럼 가깝게 지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우중 전 회장이 1990년 미국 유학중이헌 큰 아들 선재 군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그러던 중 장남과 상당히 닮았던 이병헌을 우연히 TV에서 보고 그에게 연락한 것이 인연이 됐다. 이후 김우중 부부 내외는 이병헌을 양아들처럼 여기며 영화 촬영 장소 섭외 등 다방면으로 신경 써주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병헌 소속사 측은 두 부부의 만남에 대해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31일 오전 제왕절개로 예정일보다 빨리 출산, 아들을 얻었다. 당초 알려진 출산 예정일은 4월 첫째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