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선우재덕, 박선영에 목걸이 선물...현우성 '폭풍' 견제나서
'폭풍의 여자' 선우재덕이 박선영에게 목걸이를 선물했다. 반지를 끼워 목걸이 선물을 하며 프러포즈한 현우성을 견제에 나선 것이다.
30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일일드라마 '폭풍의 여자' 106회에서는 도준태(선우재덕)가 한정임(박선영)에게 목걸이를 선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준태는 정임이 일하는 갤러리에 갔다가 우연히 박현우(현우성)이 정임에게 목걸이를 걸어주며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준태는 자신이 이 상황을 목격했다는 사실을 현우와 정임에게 알리지 않았지만 불편한 심기를 감출 수는 없었다.
이날 방송에서 준태는 그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괴로워하다 정임을 만나기 전 목걸이를 샀다. 준태는 정임과 둘만 있는 자리에서 조용히 목걸이를 내밀었다. 그는 "정임씨 거예요. 정임씨한테 여러가지로 고마운게 많아요. 그 고마움에 대한 적은 성의표시라고 생각해줘요"라고 말했다.
이에 정임은 한정임은 깜짝 놀라며 "선생님께든 회장님께든 감사한건 제가 더 하죠. 받을 수 없어요"라며 바로 거절했다.
하지만 준태는 "그런 마음이면 받아줘요. 그래야 제가 선물한 보람이 있죠. 정임씨 목에 이 목걸이가 걸려있는 모습 보고 싶네요"라고 말하고 이내 자리를 떴다.
이후 준태와 정임, 현성, 현우, 순만이 모여서 함께 약식을 먹었다. 현우는 정임의 목에 걸린 목걸이를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준태는 현우의 미소를 보고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