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72%, 가장 중요한 취업목적은 '돈'

입력 2006-12-07 15: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직자 10명 중 7명 이상이 '돈을 벌기 위해' 취업을 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이 상대적으로 여성에 비해 '연봉'문제를 취업시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7일 "구직자 2164명을 대상으로 취업을 하려는 목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2.7%가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 '자아실현'이 20.0%로 조사됐으며 ▲결혼을 잘하기 위해(2.9%) ▲부모님 눈치보기 싫어서(2.3%) ▲남들도 다 하니까(1.1%) 등이 뒤를 이었다.

이같은 구직자들의 생각은 입사지원 고려요소에도 그대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이 입사지원시 가장 고려하는 요소로는 '연봉'이 전체 34.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적성에 맞는 직업(30.2%) ▲복리후생(22.1%) ▲기업인지도(6.9%) 순으로 나타났으며 '출퇴근 거리'가 중요하다는 응답도 5.6%를 기록했다.

입사지원시 '연봉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여성에 비해 남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응답자의 35.1%가 '연봉'을 입사 시 고려요소로 가장 많이 선택한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적성에 맞는 직업'이 39.5%로 가장 높아 상대적으로 남성이 '연봉'에 대해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무급이라도 인턴십에 지원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63.3%가 '없다'고 답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의 71.9%, 여성의 50.4%가 '없다'라고 답해 남성보다는 여성이 '돈'에 대한 구애를 덜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구직자들은 현재 수입이 없기 때문에 '돈'에 부여하는 가치가 다른 요소보다 높을 수 밖에 없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경제적 책임에 대한 부담감을 더 많이 안고 있는 남성의 경우 '돈'에 대한 가중치도 여성보다 큰 편"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4: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785,000
    • +3.51%
    • 이더리움
    • 4,424,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2.09%
    • 리플
    • 814
    • +1.12%
    • 솔라나
    • 288,400
    • +0.35%
    • 에이다
    • 812
    • -1.58%
    • 이오스
    • 791
    • +9.56%
    • 트론
    • 232
    • +2.65%
    • 스텔라루멘
    • 155
    • +4.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900
    • +3.2%
    • 체인링크
    • 19,630
    • -2.34%
    • 샌드박스
    • 413
    • +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