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연합뉴스)
손연재(20ㆍ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 리스본 리듬체조 월드컵 후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29일(한국시간) 밤 포르투갈 리스본 카살 비스토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FIG 2015 리스본 월드컵 개인 종목별 결선 후프에서 18.05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후프 결선 첫 번째 선수로 등장해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64ㆍ이스라엘)의 ‘코니시 랩소디’에 맞춰 자신감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금메달은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20ㆍ18.950점)이 차지했고, 벨라루스의 카치아리나 할키나(18ㆍ17.700점)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볼 종목에서는 공동 5위, 곤봉 5위, 리본 공동 6위를 기록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손연재는 전날 개인 종합에서 후프 18.150점(예선 3위), 볼 17.700점(예선 5위), 리본 18.250점(예선 3위), 곤봉 17.950점(예선 3위) 합계 72.050점으로 4위에 올랐다.
한편 손연재는 4월 3~5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두 번째 FIG월드컵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