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주연 커플 누구?...유전무죄 무전유죄·내 귀에 도청장치·서울 올림픽·故신해철 장국영도 다룰까

입력 2015-03-26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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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88' (사진=영화 '영웅본색2')

'응답하라'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응답하라 1988'이 올 하반기 방송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드라마가 다룰 당시 사건과 인물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 tvN 신원호 PD가 "'응답하라 1988'은 1988년을 배경으로 한 가족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방송을 알린 데에 이어 지난 25일 한 매체는 혜리가 최근 '응답하라 1988' 제작진과 여러 차례 미팅을 가졌으며 여주인공을 맡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제작진 측은 그러나 "혜리가 '응답하라 1988'에 캐스팅되지 않았다"며 "아직 출연이 확정된 배우는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응답하라 1994'의 정우와 고아라, '응답하라 1997'의 서인국과 정은지 커플이 큰 인기를 얻은 만큼 이번 '응답하라 1988'의 주인공 커플이 누가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여 주인공만큼 '응답하라 1988'이 어떤 시대적 배경과 인물을 다룰지도 큰 관심사다.

앞서 '응답하라 1994'는 그해 김일성의 사망과 이듬해 발생한 삼풍백화점의 붕괴, 문화대통령 서태지와 아이들의 인기 등을 작품 속에 녹여내 시청자들이 당시 사건과 문화적 배경이라는 향수에 젖게 했다.

1980년대 후반은 국내에서 '영웅본색'과 '첩혈쌍웅', '천장지구', '천녀유혼' 등의 홍콩 느와르 영화가 극장계를 휩쓸던 시절이었다. 주윤발과 장국영·왕조현, 유덕화 등의 인물이 한 번 쯤은 다뤄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으로는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친 지강헌의 인질사건이 큰 이슈였으며, MBC 뉴스데스크에 갑작스럽게 등장해 자신의 귀에 도정장치가 들어있다고 말하다 끌려나간 한 청년의 이야기도 작품 속에서 다뤄질 지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1988년의 가장 큰 이슈는 우리나라가 올림픽을 치르며 세계화에 나섰다는 사실이다. 서울 올림픽이 열렸던 해인 만큼 대회 마스코트 호돌이와 개막식에서 선보인 굴렁쇠 소년, 당시 국민들을 감동에 젖게 했던 올림픽의 주역들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1988년 '대학가요제' 우승자인 故 신해철과 김완선·이선희·변진섭 등의 가수들의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80년대 큰 인기를 끈 MBC 드라마 '한지붕 세 가족'과 같은 분위기의 작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응답하라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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