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문재인 천안함 北소행 인정 발언에 “너무 오래걸렸다”

입력 2015-03-25 1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5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천안함 폭침 5주기를 하루 앞두고 ‘북한의 소행’임을 명시적으로 처음 언급한 데 대해 “그것을 인정하는데 시간이 5년 걸린 것은 너무 길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대전 중구 성심당 빵집을 방문한 후 “5년 전의 국가적 비극이었던 천안함 사태는 이미 국제적인 전문가들에 의해 사고 원인 조사가 다 끝났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가 천안함 사고가 새누리당 정권 무능의 산물이라며 여당을 비판한 데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의 호전적인 군사집단인 북한이 저지른 만행을 정부의 무능으로 돌리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6일 대전 현충원 참배에 문 대표도 참석하기로 한 데 대해 “참 잘된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서 새누리당이 영남에 치우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김 대표는 선거구획정에 대해 “국회가 손대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 야당과 시민단체의 법인세 인상 요구에 대해선 “작년에 경제가 안 좋아서 (세수가) 11조 원 덜 들어왔는데 세금을 더 내라면 망하라는 소리”라면서 “다른 나라와 비교해 법인세를 매겨야지 복지 예산이 부족하니까 세금을 올리라는 것은 국제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288,000
    • -2.01%
    • 이더리움
    • 4,355,000
    • -4.1%
    • 비트코인 캐시
    • 596,000
    • -4.03%
    • 리플
    • 1,136
    • +15.8%
    • 솔라나
    • 298,500
    • -3.27%
    • 에이다
    • 837
    • +2.95%
    • 이오스
    • 806
    • +2.28%
    • 트론
    • 256
    • +0%
    • 스텔라루멘
    • 188
    • +6.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0.22%
    • 체인링크
    • 18,820
    • -1.98%
    • 샌드박스
    • 393
    • -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