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동부회장 일가, 동부메탈에 200억 사재출연…경영권 유지할 듯

입력 2015-03-25 0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사진제공=동부그룹)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일가가 동부메탈 회생에 출연키로 했다.

25일 채권단 및 동부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과 장남 김남호 동부팜한농 부장은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앞둔 동부메탈의 회생 지원을 위해 200억원 상당의 사재를 출연키로 했다.

출연은 김 회장과 아들 김남호 동부팜한농 부장의 동부화재 배당금 등을 활용해 100억원을 마련하고 김 부장이 보유한 동부메탈 채권 100억원을 출자전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채권단이 김 회장의 경영권을 지켜주는 조건으로 사재출연을 요구했고, 김 회장 측이 이를 수용한 결과다.

동부메탈 채권단은 내달 1일 열리는 동부메탈 사채권자 집회에서 비협약채권자들의 상환유예 결의가 통과된다면 이 회사에 대한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개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동부메탈은 국내 1위 합금철 업체지만 글로벌 철강경기 침체로 수익성 및 유동성 위기를 맞아 지난달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워크아웃 여부는 다음달 1일 채권자 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00,000
    • +1.03%
    • 이더리움
    • 3,583,000
    • +4.31%
    • 비트코인 캐시
    • 459,700
    • +1.23%
    • 리플
    • 786
    • +0%
    • 솔라나
    • 192,800
    • +0.42%
    • 에이다
    • 486
    • +4.52%
    • 이오스
    • 702
    • +2.48%
    • 트론
    • 205
    • +1.49%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2.1%
    • 체인링크
    • 15,350
    • +4%
    • 샌드박스
    • 372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