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사진>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취임 한 달째를 맞아 본격적인 지역 중소기업 챙기기에 나섰다.
25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박 회장은 오는 26일 부산 화전산업단지와 대구 성서산업단지를 연이어 방문한다.
이번 박 회장의 방문은 부산에서 뿌리산업을 영위 중인 제조 중소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발굴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한 대구에선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산업용으로 변화하고 있는 섬유산업계의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박 회장은 이번 지역 중소기업 방문에 앞서 중기중앙회 전 직원이 지난달 말부터 시작한 중소기업 현장모니터링 인터뷰를 직접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내수침체로 애로를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개선하자는 박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이번에 발굴한 '규제 기요틴과제'를 모아 정부에 건의하고, 해결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할 계획이다. 규제기요틴이란 비효율적이거나 시장원리에 맞지 않는 규제를 단기간 대규모로 개선하는 규제개혁 방식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