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빅4 신도시 인근 분양 단지를 노려라

입력 2015-03-24 16:41 수정 2015-03-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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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동탄2·미사·광교 등…인프라 공유·가격 저렴 ‘내집마련 가능’

최근 수도권 신도시 인근 지역 분양 단지를 노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신도시 인근 분양 단지는 신도시의 잘 갖춰진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도로 및 기반 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신도시는 개발 비전과 미래 가치가 부각되면서 인근 시세 대비 3.3㎡당 100만~200만원 가량 높게 분양가가 책정된다.

이 때문에 신도시 완성과 함께 덩달아 주거 환경이 개선되는 신도시 인근 분양 단지는 향후 시세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올 상반기 위례, 미사, 동탄2, 광교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에서 집중적인 공급이 예정된 가운데 후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인근 지역의 알짜분양 물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수도권 4대 신도시 인근 주요 분양 단지로는 △수진역 푸르지오시티(위례) △하남 에일린의 뜰(미사강변) △오산시티자이(동탄2) △아이파크시티 5차(광교) 등을 꼽을 수 있다.

위례신도시 인근에서는 대우건설이 오피스텔 ‘수진역 푸르지오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22∼44m² 규모, 총 1124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모란역이 인접해 있다.

미사강변도시와 인접한 경기 하남시 신장동에서는 아이에스동서가 다음달 ‘하남 에일린의 뜰’을 분양할 계획이다. 하남시 현안2지구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74~84m² 규모, 총 75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 대규모의 유니온 스퀘어가 조성될 예정이며 유니온파크 및 초·중학교 등도 가깝다.

GS건설은 동탄2신도시와 인접한 경기 오산시 부산동에 총 3230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조성한다. 그 중 1차 공급 분인 ‘오산시티자이’ 2040가구를 이달 말 분양한다. 이 단지는 행정구역상 오산시에 위치하나 동탄2신도시와도 인접해 오산시와 동탄2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또한 광교신도시 인근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주상복합 단지인 ‘아이파크시티 5차’를 오는 5월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이 단지는 인근 수원 이마트와 NC백화점, 서울지하철 1호선 세류역 등이 가깝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연내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수요자라면, 잘 갖춰진 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는 누리면서 저렴한 분양가로 향후 시세 차익까지 노려볼 수 있는 신도시 후광 단지를 검토해 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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