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간정보통신은 올 11월까지 누적 매출 10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3% 성장했으며, 올해 총 매출액은 110~12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매출 성장은 도로명주소 기반 표준 전자지도 DB구축 사업(행정자치부), 국토지반정보 DB구축 사업(건설교통부), 국가지리정보유통체계 구축사업(건설교통부), 공동주택 가격공시 관련 GIS분석시스템 구축사업(한국감정원), 서울특별시 소프트 및 하드웨어 공학용역 사업(서울특별시) 등 대형 국가 정보화사업의 활발한 수주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매출의 80% 이상이 GIS(지리정보시스템) 사업에서 발생했으며, 이외 토지적성평가 및 교통, 제품 매출, 기타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출이 향상됐다.
또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은행으로부터 25억원을 투자 받았으며, BSC도입 등 내실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 흑룡강성 전산센터 합작 설립했으며, 곤명 운금지과기공사 가스관망 시스템에 인트라맵 2D를 공급했다. 또한 일본 소프트웨어공학(NSK)과 전자납품관리시스템 공동 개발 등 해외 사업에 힘을 실어 핵심 서비스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내년에는 매출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의 김인현 대표는 “2006년 GIS 선두 기업으로써 위치를 다지며, 서비스와 매출 모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도 내외형적인 성장세를 지속시켜 매출 200억 돌파라는 또 다른 기록 달성에 힘쓸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