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너사시’ 캐스팅 물망…제작사 “여러 배우들과 조율 중”

입력 2015-03-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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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SBS 새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7000일’(이하 '너사시') 출연을 검토 중이다.

‘너사시’의 제작사 아이윌미디어는 23일, “비에게 출연 제의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비는 최근 '너사시' 주연으로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 검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아이윌미디어 측은 같은 역할로 캐스팅이 거론됐던 배우 이진욱과 관련해서도 “여러 배우와 조율 중이다”라면서 가능성을 열어뒀다.

'너사시’는 14년 동안 우정을 이어온 두 남녀가 서른에 접어들며 먼저 결혼하는 사람에게 돈을 주자는 내기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연애 쟁탈전을 그린 내용으로, 지난 2011년 9월부터 12월까지 방송된 대만 인기 드라마 ‘연애의 조건(아가능불회애니)’가 원작이다. 일찌감치 여자 주인공으로 하지원이 캐스팅됐다.

이진욱과 비가 물망에 오른 역할은 하지원의 상대역으로 원작에선 대만 인기스타 진백림이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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