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O움짤]'제라드 40초 퇴장' 리버풀, '레즈더비' 맨유에 무릎 꿇었다

입력 2015-03-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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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스포츠 캡처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인 '레즈 더비'에서 어처구니없는 스티븐 제라드의 조기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며 무릎을 꿇었다.

제라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맨유와의 홈경기에 후반 시작하자마자 애덤 랄라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그가 그라운드를 밟은 시간은 1분이 채 되지 못했다.

맨유 안데르 에레라와 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제라드는 발목을 고의로 밟으면서 40초만에 퇴장명령을 받았다.

제라드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리버풀은 후안 마타에 연속골을 내주며 1-2로 맨유에 패했다.

제라드의 40초 퇴장에 모든 이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미국 프로축구(MLS)로 이적하는 제라드로서는 뼈아픈 오점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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