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우 LIG 사장. 사진제공 LIG그룹
LIG손보 이사회 의장이 김병헌 사장에서 남영우 LIG 사장으로 변경됐다. 통상 대표이사 사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는 만큼 김 사장의 이사회 의장 교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LIG손보 정기 주주총회 이후 긴급 이사회가 열려 LIG손보 이사회 의장이 김병헌 사장에서 남영우 ㈜LIG 사장으로 변경됐다.
김 사장은 이사회와 직원들에게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같이 수행하는 것이 경영상 좋지 못하다고 판단했다” 며 “경영의 독립성을 위해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임 남영우 의장은 지난해 2월 LIG손보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남 의장은 (주)LIG 대표로 LIG손보 매각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는 1999년 LG그룹의 구조조정본부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인수합병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