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0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해 신규출점과 사업 다변화로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7500원을 제시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올해 백화점 2개, 아울렛 3개의 신규출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면세점 등 사업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권에 도전 중”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은 기존 점포들의 성장률 부진과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 2월 오픈에 따른 초기 판관비 부담 확대로 전년 대비 1% 하락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김포점에 이어 5월 디큐브 백화점, 8월 판교 복합몰, 하반기 도심형 아울렛 가든파이브 등이 개장하면서 외형과 이익이 동시에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면세점 사업장으로 동대문 케레스타, 신촌점, 무역점 등 3곳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며 “오는 6월에 면세점 사업자로 결정되면 올 연말 또는 내년 초부터 사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