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톤픽처스)
배우 전혜진이 4월 9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화장’에서 주인공 오상무(안성기)의 딸로 출연해 화제다.
아역배우로 데뷔하여 드라마 ‘은실이’에서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로 주목 받은 전혜진은 ‘화장’을 통해 엄마의 투병과 그 곁을 지키는 아버지 오상무 곁에 있는 딸 오미영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극 중 전혜진은 추은주(김규리)에게 흔들리는 오상무를 향해 “아빠는 엄마를 사랑한 적 있어?”라는 물음을 던지며 당돌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 낸다. 또 장례식 장면에서의 오열은 심금을 울린다.
전혜진은 ‘관능의 법칙’에서 배우 조민수의 딸 역으로 추천해 인연을 맺은 최철웅 캐스팅 디렉터가 ‘화장’에 추천하며 연을 맺었다. 임권택 감독은 “캐스팅 하면서 처음 봤는데 야무지고 단단한 연기력을 가진 여배우. 참으로 만족스럽다”고 호평했다. 이에 전혜진은“임권택 감독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전혜진은 최근 예능에 출연한 배우자 이천희와의 러브스토리가 소개되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