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마트 막말녀, 중년 계산원에게 "무시해? XX야" 폭언 후 황당 주장까지

입력 2015-03-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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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마트 막말녀, 중년 계산원에게 "무시해? XX야" 폭언 후 황당 주장까지

(YTN 방송 캡처)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슈퍼마켓에서 어머니뻘 되는 중년 계산원에게 폭언하는 '마트 막말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YTN은 '마트 막말녀' 영상을 입수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이 여성은 동네마트 계산대 앞에서 갑자기 계산원을 상대로 욕설을 퍼부었다.

이 여성은 5만원짜리와 1만원짜리를 계산대에서 꺼냈다. 계산원이 돈을 세어보자 '이게 6만원이지 6000원이냐'라면서 시비를 걸었다. 이윽고 육두문자를 내뱉었다.

막말 뿐만 아니라 황당한 주장도 펼쳤다. 10만원어치 물건을 사고 6만원을 내밀며 집으로 배송되면 잔금을 주겠다고 말했다.

계속된 행패에 마트 점장까지 와서 사과를 했다. 점장이 '(요구대로) 배송 후 잔금을 받겠다'고 밝히자 이번엔 '원래 되는 걸 안 되는 거냐고 한 거 아니냐'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10여분간의 고성방가가 이어진 후 사태는 진정됐다.

마트 직원들에 따르면 이 여성은 근처에 사는 주민으로 이전에도 몇 차례 가게에서 고성을 지르고 욕설을 내뱉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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