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개기월식, 놓치면? "2018년까지 기다려야"
(AP/뉴시스)
다음달 4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이번 개기월식을 놓치면 2018년 1월까지 기다려야한다.
19일 한국천문연구원(원장 한인우)에 따르면 4월 4일 오후 6시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에 들어가 평소보다 어둡게 보이는 반영식부터 시작돼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후 8시54분에 관측 가능하다.
완전한 개기월식은 오후 9시6분까지 이어진다. 이후 오후 10시45분까지 부분월식이 진행되며 5일 00시01분 반영식이 종료되면 월식의 전 과정이 끝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식목일 하루 전인 4월 4일 일어나는 이번 천문현상을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국립과천과학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전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 등이 진행하는 전국 개기월식 관측 행사를 지원한다.
전국 개기월식 시민 관측 장소는 한국천문연구원(kasi.re.kr), 트위터(twitter.com/kasi_news)를 통해 3월 25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개기월식은 지난해 10월에 있었다. 다음 개기월식은 오는 2018년 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