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으로 압구정과 명동 등에 있는 중고 명품숍과 명품 수선가게 등의 폐업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있는 중고 명품숍과 수선집들은 1년 새 수십 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은 “경기가 불황인데 명품인들 피할 수 있나. 이제 저가 아니면 싸구려가 대세일 거다”, “한마디로 우리나라 사람들 돈 떨어졌다 이거지”, “폐업, 땡처리 가는 곳마다 볼 수 있네요. 경제가 어렵다는 게 정말 와 닿는군요”, “중고 명품숍들 망하는 데는 해외직구도 한몫한 듯. 비슷한 가격에 신상 살 수 있는데 왜 중고품을 사겠어?”, “불경기도 원인이지만, 명품에 돈 쓰는 걸 한심하게 보는 풍조가 생긴 탓도 있죠”, “중산층이 사라졌으니 중고 명품숍들이 망하지. 진짜 돈 많은 사람이 저기 가서 사겠음?”, “진품보다 진짜 같은 짝퉁이 넘쳐난다. 굳이 중고품을 돈 내고 살 필요가 없어”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