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바다서 사는 문어, 피가 파란색인 이유 살펴보니

입력 2015-03-1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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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바다서 사는 문어

▲‘생방송 투데이’가 문어 해물찜 맛집 강원 춘천의 해누리를 찾아간다. (문어해물찜 맛집 해누리 공식 홈페이지 캡처)
남극바다서 사는 문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독일 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의 마이클 올러만 등 과학자들은 남극 문어의 일종인 파렐리돈 카르코티와 따뜻한 해역에서 사는 문어 2종을 비교 연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수온이 0도에 가까운 남극바다에서 사는 문어는 추운 환경을 견뎌내기 위해 특수한 순환계를 가졌다.

문어와 같은 연체동물은 혈액 내 혈청소라 불리는 헤모시아닌이 있다. 헤모시아닌은 철 대신 구리를 산소 운반에 사용하며 산소와 결합하지 않으면 피가 무색이지만 산소와 결합할 경우 피는 파란색으로 변하게 된다. 남극바다 문어는 다른 지역 문어보다 혈중 헤모시아닌 농도가 최소 40%가량 높다.

헤모시아닌 농도가 높은 덕분에 남극바다 문어는 추운 바다와 따뜻한 바다 모두에서 생존할 수 있다. 일부 남극 동물처럼 추운 환경에만 특화된 동물이 아니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남극바다서 사는 문어를 접한 네티즌들은 “남극바다서 사는 문어, 피가 파란색인 이유를 알겠네”, “남극바다서 사는 문어, 춥고 더운 곳 모두에서 살 수 있구나”, “남극바다서 사는 문어, 파란피 신기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남극바다서 사는 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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