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가 집중 조명한 그릭요거트가 화제다.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릭요거트에 대해 파헤쳤다.
그 시작은 2005년 미국 뉴욕에서 한 터키 이민자가 만든 요구르트였다. 페이스북, 구글보다 빠르게 성장한 이 기업의 성공비결은 바로 자연의 맛을 그대로 담는 것이다.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건강한 원유와 신선한 과일만을 사용한 이 요구르트는 단숨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06년 헬스지 선정 5대 슈퍼푸드인 그릭요거트는 정말 건강에 정말 좋을지 이영돈PD가 직접 먹어보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그릭요거트의 맛은 발칸지방의 전통 요구르트 맛과 어떤 차이가 있을지 발칸 지방 출신 두 셰프에게 의견을 물었다. 불가리아 셰프 미카엘, 그리스 셰프 요르고와 함께 이영돈 PD는 국내 요구르트 제품과 핸드메이드 요구르트를 먹어봤다. 두 셰프는 건강한 원유의 맛과 함께 신 맛이 나지 않으면 요구르트가 아니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영돈 PD는 건강한 요구르트의 맛을 찾아 직접 그리스를 찾아갔다. 한 요구르트 기업을 방문해 전통 그릭 요거트를 배워봤다. 대를 이어 전통방식으로 요구르트를 만드는 이 기업은 원유를 오래 끓여 농축시킨 뒤 유산균을 넣고 온도를 맞춰 발효시키는 것 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었다. 그릭요거트의 특별함은 레시피가 아닌 재료, 원유 그 자체였다. 그리스 사람들은 좋은 요구르트는 좋은 원유에서 나온다고 이야기했다.
이영돈PD는 그리스 아라호바 한 목장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자연 상태에서 방목한 채로 산양과 젖소들을 키우고 있었다. 자연 상태 그대로 공존하며 키우는 축산에 그리스 원유의 비결이 있었다. 더불어 이영돈 PD는 건강한 그릭요거트를 만들기 위해 직접 국내 좋은 목장을 찾아 나섰다. 유기농으로 목장을 운영한다는 10여 곳을 찾아 목장환경을 살피기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