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구봉서가 대한민국 코미디계의 전설다운 위용을 드러낸다.
구봉서는 16일 오후 7시30분 방송되는 KBS ‘그대가 꽃’에서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의 첫 번째 회원이라는 사실을 공개하고, 살아있는 코미디의 역사를 입증한다.
구봉서는 공연 무대, 스크린,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활약하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기쁨과 슬픔을 안겨준 만능엔터테이너다.
특히 구봉서는 코미디협회 두 번째 회원인 MC 송해와 각별한 사실을 밝히고, 과거 MBC ‘웃으면 복이 와요’에서 호흡을 맞췄던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대를 풍미했던 코미디언 구봉서의 바람직한 원조 꽃미남 시절 사진도 공개된다. 당시 여성 팬들이 치마가 흘러내리는 줄도 모르고 뛰어와서 자신에게 악수를 청했다는 일화도 전할 계획이다.
한편, ‘그대가 꽃’은 ‘누구의 인생에나 드라마는 있다’는 주제 아래 일일 게스트가 MC 인순이와 신효섭에게 그들의 운명적인 순간 혹은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사연들이 고품격 다큐드라마로 재구성돼 진정한 감동과 재미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