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세영기자 photothink@
배우 김래원이 영화 ‘강남 1970’에 이어 SBS 드라마 ‘펀치’로 호평 받았다. 극 중 김래원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박정환 검사 역을 맡아 치열한 암투 속에서 발버둥치는 한 남자의 생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밤낮 바뀐 게 아직도 안 돌아왔어요.” 최근 인터뷰를 위해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김래원은 수척한 얼굴로 ‘펀치’의 종영소감을 전했다. ‘폭풍감량’이란 말이 나올 만큼 살을 많이 빼고 임한 작품이었다. 오히려 시한부 판정을 받은 박정환 검사의 삶과 그의 수척함은 잘 맞아 떨어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래원은 “영화(‘강남 1970’)하면서 살을 뺐다. 원래 살이 찌는 체질인데 작품 시작하면서 15kg을 뺐다. 나중에는 너무 해골 같아 보였고, 다시 먹기 시작했다. 오히려 박정환의 삶과는 맞아 떨어졌다”며 “촬영 일정이 긴박하게 돌아갔다. 잠을 못 잤고, 세수를 3일 만에 한 적도 있다. 이제는 조금 찌워야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장세영 기자 photo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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