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30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혁신형 연구중심병원 육성’을 통한 ‘10대 질병정복 메디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서울대병원과 함께 메디클러스터 컨소시엄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세포치료제 제품화 기술 선두주자인 세원셀론텍을 비롯한 우수한 기업군과의 협력연구를 통해 첨단 세포치료법 등을 개발해 사업화에 성공하고 21세기 병원이 나아가야 할 연구방향과 수익창출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혁신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러한 서울대병원과 함께 협력해 ‘차세대 첨단 세포치료법 개발’을 주도해 나갈 세원셀론텍은 세부과제인 ‘자가세포를 이용한 뼈조직재생용 복합치료기술(ASTEM-B™) 개발’을 수행하며 5년간 총 13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뼈조직재생용 범용치료제 기술(ASTEM-B™)은 뼈조직 재생이 필요한 환자로부터 적당량의 말초혈액 혹은 골수를 채취해 세포를 분리하고, 이를 재생하고자 하는 장기조직에 맞는 적절한 제형의 기질 및 배지성분과 혼합하여 환자에게 시술함으로써 손상된 뼈조직을 재생시키는 기술이다.
본 과제 책임자인 세원셀론텍 중앙연구소 장재덕 박사는 이 기술의 의의에 대해 “단기간 내 최소의 공정만으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뼈재생치료제 개발이 가능해 환자의 보다 간편하고 빠른 치료를 도모할 수 있다”며, “병원에서 직접 시술이 가능한 새로운 세포치료 영역을 개척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서울대와 함께 메디클러스터 사업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닌 임상경험이 풍부한 병원과 기초과학 지식이 많은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해 실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 성과를 내는 사업이니만큼, 세원셀론텍이 그간 다져온 첨단 치료기술과 개발정신을 바탕으로 큰 사명감을 지니고 임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미 개인맞춤형 뼈치료제인 ‘오스템’으로 골절질환 대상의 3상, 골괴사증 대상의 연구자임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개인맞춤형 골다공증치료신약인 ‘오스테오폰’을 개발 중에 있는 세원셀론텍은 이번 뼈조직재생용 범용치료제 기술(ASTEM-B™)의 개발로 인해 뼈세포치료분야에서 더욱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